[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이 반도체와 로봇을 결합한 ‘Physical AI’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에 국비 최대 960억원을 확보했다.
단순 대학 교육을 넘어 기업 연계 교육과 취·창업, 기술사업화까지 묶어 대경권 혁신인재 3000여 명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8일 교육부 공모에서 성장엔진 인재양성과 초광역 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4년간 국비 최대 9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부 ‘성장엔진 인재양성’ 공모에서는 금오공대가 주관한 ‘Physical AI(반도체+로봇) 분야 인재양성’ 과제가 전국 6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국비 600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대구시가 공동 참여하며 금오공대를 비롯해 포항공대, 영남대, 구미대, DGIST, 계명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대구·경북 8개 대학이 참여한다.
원익큐엔씨와 에스엘 등 지역기업과 구미전자공고도 함께한다.
참여 기관들은 산학연계 교육과 취·창업 지원,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해 대경권 혁신인재 30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초광역 공유대학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도는 경북대, 대구시와 함께 반도체·로봇·이차전지·모빌리티·바이오 등 5대 전략산업 분야의 공동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대경권에 배정된 국비 152억원 가운데 경북도는 90억원을 확보했으며 4년간 지원 규모는 총 360억원이다.
영남대와 포항공대, 금오공대 등 지역대학 8곳이 참여해 기업 연계 교육과정 개설과 공동연구, 연구·교육 장비 공유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와 앵커 사업비를 활용한 첨단산업 인재 생태계 구축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첨단산업을 키우고 기업을 유치하려면 인재, 용수, 전력 등이 필요하다”며 “안정된 전력과 풍부한 용수를 기반으로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국가 첨단산업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와 지역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지역에서 머물며 일하는 선순환 구조를 경북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