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당진지역에서 고위험 임산부나 소아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단국대병원까지 신속하게 연결하는 전원·이송 체계가 구축된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7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와 당진소방서, 지역 의료기관, 응급환자이송업체 등과 ‘응급분만·소아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당진지역에서 고위험 분만 등 산부인과적 응급상황이나 소아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신속하게 전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단국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고위험 임산부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원 요청을 받으면 수용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이송 이후 전문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
당진시와 소방서, 지역 의료기관, 이송업체 등도 환자 발생부터 전원·이송까지 각 기관의 역할에 따라 협력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단국대병원은 현재 충남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운영하며 고위험 산모와 중증 신생아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모체태아집중치료실(MFICU) 5병상과 신생아중환자실(NICU) 25병상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또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충남Ⅰ지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응급환자 수용·전원 조정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국대병원은 당진지역 고위험 산모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수용·전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고위험 임산부는 임신·출산 과정에서 산모나 태아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출혈이나 심한 복통 등 응급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이송과 처치가 중요한 만큼 충남 권역모자의료센터로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치료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