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10대 충북 충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의사일정을 거부해 온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의회 복귀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은 8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정례회부터 어떤 조건도 없이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정 복귀 배경에 대해 “다수당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의회 파행을 끝내고, 시민 삶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라며 “독선적인 의회를 내부에서부터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 의회 운영에 대해선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다수당이 시민이 부여한 견제 권한을 독재의 수단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협치와 소통이 사라진 채 정당한 논의마저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석, 국민의힘 9석으로 출범했지만,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갈등이 이어졌다.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사일정 참여를 거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출석 거부로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지난 7월 열린 305회 임시회가 파행되기도 했다.
/충주=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