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이상현 남원시의원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국마사회 본사를 남원으로 유치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한 말산업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8일 열린 남원시의회 제28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정책개발과 소관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을 공공기관 하나의 유치가 아닌 국가 말산업 육성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남권에는 이미 말산업 관련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지역별로 구축돼 있다"며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광역 클러스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장수의 경주마 육성과 종축, 전문인력 양성 및 문화·관광 기능을 비롯해 임실의 말 휴양·재활 분야, 순창 등 인근 지역의 관련 기반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별로 특화된 기능을 연결하면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나 중복투자를 줄이면서 각 지역이 역할을 분담하는 상생형 말산업 광역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원에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를 비롯한 마필 전문인력 양성과 실습 기반이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의원은 "남원은 교육과 인력양성, 연구와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말산업 광역 클러스터의 중심축이 될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과 함께 인근 지역의 말산업 기반을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산업은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고 축산과 관광, 교육, 문화, 재활, 연구가 결합된 산업"이라며 "한국마사회 본사 남원 이전을 국가균형발전의 전환점이자 남원과 서남권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