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연장을 둘러싼 노선 문제가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국민의힘과 경북도의 협의 테이블에 올랐다.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관련한 경산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도심 단절을 최소화하는 대안 노선 추진을 경북도에 요청했다.

조 의원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선로와 역사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심 단절을 막기 위해 기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노선과 인접한 대안 노선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산의 주요 SOC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조 의원은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와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압량~진량 지방도 919호선 확장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가 재정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경산을 미래모빌리티와 AI, 로봇 중심의 창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경산에는 내년 개소 예정인 경산 스타트업파크와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등 창업 지원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경북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미래모빌리티 로봇부품전환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경산에는 자동차 부품기업 326개사가 집적돼 있다. 조 의원은 이 같은 제조업 기반을 활용하면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모빌리티·로봇 분야 사업 전환을 지원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도 제시했다.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구축’과 ‘AI를 활용한 모빌리티 능동안전 기술 고도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경북도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