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래, SK와 손잡을 임팩트 스타트업 9곳 공개

행복나래, SK와 손잡을 임팩트 스타트업 9곳 공개

22일 코엑스서 'SK임팩트부스터 데이'…SK하이닉스·SK텔레콤 등과 협력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행복나래가 SK그룹 계열사와 사업 협력에 나설 임팩트 스타트업 9곳을 공개한다.

행복나래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6 SK임팩트부스터 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SK임팩트부스터 데이 행사 포스터. [사진=행복나래]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출범한 'SK임팩트부스터' 1기에 선발된 9개 기업이 SK 멤버사와 추진할 사업 협력과 실증(PoC) 계획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공식 세션으로 이날 오후 1시 코엑스 Hall A 독립무대2에서 열린다.

SK임팩트부스터는 창업 초기 단계를 넘어선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내는 '임팩트 스타트업'과 SK 계열사를 연결해 사업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지원금도 지급한다.

선발 기업들은 지난 7월부터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등 SK 계열사 현업 부서와 사업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SK 계열사와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발표한다.

참여 기업은 모두 9곳이다. 딥핑소스는 폐쇄회로(CC)TV 영상과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부터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까지 위험을 관리하는 AI 보안 기술을 개발한다.

반도체와 환경 분야 기업도 참여한다. 올도완은 화학물질 누출을 막는 반도체 감광액 용기와 무인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퍼스트랩은 초음파를 이용해 과불화화합물(PFAS) 등 분해하기 어려운 물질을 처리하는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설제와 폐산 재활용 수처리제 등 폐기물을 소재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한다. 엔츠는 AI를 활용해 기업의 탄소 배출량 관리와 기후공시를 돕는다.

이 밖에 산지에 스마트팜과 공유농장을 조성하는 엔티, 버려지는 섬유와 의류를 재활용하는 제클린, 폐플라스틱과 의류를 원재료로 되돌리는 테라클도 참여한다.

조민영 행복나래 SV혁신본부장은 "선발 두 달 만에 여러 스타트업이 SK 멤버사와의 사업협력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임팩트 스타트업의 기술과 대기업의 사업 수요가 실제 성과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서비스 회사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 전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는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SOVAC마켓'과 출범 10주년을 맞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부스도 운영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