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승원·용혜인, 인사청문회 거쳐야"…지명 철회 선그어

靑 "김승원·용혜인, 인사청문회 거쳐야"…지명 철회 선그어

"청문회 제도 자체가 후보자 국민적 검증 과정"
"국민 눈높이 부족함 없이 인사 검증 체계 강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왼쪽)가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오른쪽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각종 논란이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위원장의 책임하에 인사 시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이므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며 지명 철회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와 용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인사청문회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청와대가 구체적인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사 검증 체계를 갖추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용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하지 못한 내용이고, 특별히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김 후보자는 '식약처 로비 의혹',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논란'과 이른바 '언더 조직 논란'이 제기되며 야권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두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지명 철회 요구가 거센 상황이지만 청와대는 일단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본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