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지명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 동행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7일(현지 시각)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지용 후보자는 수사법률 전문가로서 10월 1일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할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이 임명제청한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며 밝혔다.
이어 "수사-기소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 하에서 김 후보자는 수사 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7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4명 가운데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중대범죄수사청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변화를 현장에 안착시키는 한편, 출범 초기 수사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이러한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대범죄에 대한 수사 전문성, 수사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중립성, 그리고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경험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그간 쌓아온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를 두는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재명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중수청장 후보추천위는 지난 4일 김지용 변호사를 비롯해 김관정 김관정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문홍주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 등 4명을 윤 장관에게 추천했다.
중수청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2년이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