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국민의힘·평택을)이 평택과 천안·안성·오산을 연결하는 경기 남부권 광역 경제권 구축 구상을 내놨다.

유 위원장은 지난 7일 사단법인 평택신문방송언론인클럽과 간담회에서 "평택의 반도체와 항만 인프라에 천안 성환읍에 조성하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경기 남부권을 새로운 산업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환 국가산단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항을 도로와 철도로 연결하고 안성과 오산까지 산업·생활권을 확장하면 반도체와 미래 자동차, 항만물류를 연계한 광역 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의 성장을 강제로 누르는 방식보다 서울과 경쟁하는 대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택을 중심으로 천안과 안성, 오산을 연결하는 경기 남부 벨트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GTX-A·C 연장과 SRT·KTX 등 광역 철도망을 비롯해 안중역, 신안산선, 서해선 복선전철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라며 "산업거점 간 교통망이 갖춰지면 기업의 물류 부담을 낮추고 근로자들의 이동 여건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택항 신국제 여객부두 운영 지연 문제도 신국제 여객부두 운영 지연 문제는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정상화를 위해 추가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면 국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국제 여객부두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평택항의 전반적인 항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 성환읍 일대에 조성하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부지 약 417만㎡(126만 평)에 총사업비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팩토리와 반도체, 모빌리티 등 국가전략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