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과 복지, 안전, 산업 등 사회 전반에 접목해 미래형 지능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의정부 AI 혁신 포럼'을 지난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학계·산업계 전문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북부 AI 혁신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의 미래, AI로 그리다: 역동하는 의정부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차세대 기술 확산 흐름에 맞추어 지역 맞춤형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전문가의 영역에만 두지 않고 시민의 일상과 지역 현안 해결에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참여형 인공지능 혁신도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따라 행사에는 인공지능과 미래도시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동참해 교육과 문화의 장을 형성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의정부 2030: 청년과 AI가 함께 진화하는 자율형 지능 도시의 탄생’을 주제로 미래 도시 발전 모델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강연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을 짚어내고 청년층과 인공지능이 자율적으로 상생하며 진화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해 청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지는 주제강연에서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다각도로 다뤄졌다.
김장현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지역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유응준 준AI컨설팅 대표는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AI 혁신거점으로 우뚝 서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의 핵심 방향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후 공공·학계·산업계의 다양한 시각을 녹여낸 종합토론이 활발히 전개됐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과 활용, 시민 체감형 공공 인공지능 서비스의 다각적인 확산,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탄탄한 인프라 생태계 구축 방안을 조밀하게 논의했다.
아울러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인공지능 체험존도 시민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

관람객들은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대화와 콘텐츠 체험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로봇과 행사 정보 확인, 프로그램 안내, 참여형 콘텐츠를 공급하는 인공지능 기반 축제 행사 플랫폼을 체험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다채로운 의견을 디딤돌 삼아 인공지능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며 유용하게 다루는 생활 밀착형 기술로 확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세대와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며 미래지향적인 의정부형 인공지능 정책 로드맵을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정부=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