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의회가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난해 결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추경은 기존 예산보다 414억원가량 늘어난 928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부산 기장군의회는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11일간 제298회 정례회를 진행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 모두 21건의 안건을 다룬다. 의원발의 안건은 9건, 집행부 제출 안건은 12건이다.

제3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8870억원에서 414억원(4.68%) 증가한 9284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8652억원으로 기존보다 301억원(3.61%), 특별회계는 632억원으로 113억원(21.81%) 각각 늘었다.
주요 편성 사업을 보면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1억800만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2억22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자체사업 가운데서는 △일광읍 삼성1리 노외공영주차장 조성 29억300만원 △장안 하근마을 도시계획도로(중3-388호선) 개설 3억4000만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안건인 ‘원전 소재지역의 기여와 부담을 반영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마련 촉구 건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는 일부 안건의 의결이 미뤄졌다. 7일 오후 열린 제1차 문화복지행정위원회에서 전체 위원 7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위원 4명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군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4건의 안건은 의결이 보류됐다. 해당 안건들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원일 기장군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결산 심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계획과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 일정은 지난 1일 의회운영기획위원회 회의에서 기장군의회 의원 9명 전원의 협의를 거쳐 확정됐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