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봄철 음악축제로 관객을 만나온 ‘체리블라썸 뮤직페스티벌’이 계절을 바꿔 겨울 밴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여러 팀의 무대를 빠르게 이어가는 페스티벌 방식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별 공연 시간을 늘려 라이브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디아가 주최·주관하는 ‘2026 체리블라썸 뮤직콘서트 in winter’가 오는 11월 2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넬(NELL), 지소쿠리클럽, 극동아시아타이거즈, MAG(마그) 등 4개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봄 체리블라썸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했던 넬과 지소쿠리클럽이 겨울 공연에도 출연한다. 여기에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MAG가 새롭게 합류해 서로 다른 색깔의 밴드 음악을 선보인다.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넬은 섬세한 멜로디와 록 사운드를 오가는 음악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밴드다. 지소쿠리클럽은 ‘피싱팝·캠핑락’을 내세워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강한 에너지와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앞세운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왔다. 지역 뮤지션인 MAG는 경남음악창작소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음악 생태계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공연은 실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날씨와 관계없이 관객들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출연진별 무대에도 충분한 시간을 배정해 각 팀의 음악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다 밀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수도권에 집중된 대중음악 공연을 지역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지역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외부 관객을 창원으로 유입해 지역 관광과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를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성장시켜 온 음악 콘텐츠의 확장판으로 보고 있다. 봄에 진행하는 체리블라썸 뮤직페스티벌과 겨울 콘서트를 연계해 연중 관객과 만나는 지역 기반 음악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임채삼 ㈜이디아 대표는 “지역 청년과 시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