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노후 음식점 주방 40곳 새단장…위생·안전 높인다

해운대구, 노후 음식점 주방 40곳 새단장…위생·안전 높인다

후드·덕트부터 벽면·바닥까지 맞춤형 정비
“소상공인 부담도 덜어준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가 소상공인 음식점의 낡은 주방시설을 정비해 위생과 안전을 높였다. 올해 ‘노후주방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일반음식점 40곳의 주방시설을 업소별 여건에 맞춰 개선하면서다.

이번 사업은 주방시설이 노후했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인 정비가 쉽지 않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식점을 찾는 구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관계자가 ‘노후주방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는 지난 3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음식점을 모집한 뒤 업소의 창업·영업 기간과 연매출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영업 기간이 오래되고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업소를 우선 지원했다.

업소별 주방 상태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골라 정비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조리장 후드와 덕트, 필터를 청소하고 환풍기와 벽면, 바닥 등 주방시설을 정비하고 일부 업소에는 후드 필터를 새로 설치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춘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음식점들은 평소 비용 부담으로 손보기 어려웠던 시설을 정비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는 주방 환경이 한층 쾌적해지면서 위생 관리가 수월해지고 음식점 이용객의 만족도와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시설 개선 부담을 덜면서 구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