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과 함께 AI 체험"…경과원, 청소년 대상 ‘피지컬 AI’ 미래기술 선봬

"쯔양과 함께 AI 체험"…경과원, 청소년 대상 ‘피지컬 AI’ 미래기술 선봬

도내 청소년·학부모 2,000여명 미래기술 직접 경험

경기도 홍보대사 '쯔양'이 청소년들과 '피지컬AI'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과원은 지난 5일 광교홀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SW미래채움 AI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제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AI숲, 경기도’로 정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분야는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였다. 피지컬 AI는 주변 환경을 인식한 뒤 실제 움직임으로 대응하는 기술이다.

행사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복싱 시연을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팔, 코딩로봇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AI 음악 제작, AI 사진 촬영, 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쯔양도 참석했다.

쯔양은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여러 체험공간을 둘러보면서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행사장은 △피지컬 AI △상상팩토리 △AI 상상 플레이 △에듀테크 탐험 등 여러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AI와 소프트웨어(SW)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AI 경연도 함께 열렸다.

가천대·경기대·경희대·성균관대·신한대·아주대·한양대 등 7개 AI·SW 중심대학이 참여한 고등부 AI 경진대회 결선에서는 각 대학의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발표했다.

경연 결과 AI 아이디어톤에서는 아주대학교팀 ‘자연인’이, AI 서비스톤에서는 성균관대학교팀 ‘튜링’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AI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배양초등학교 안도율 학생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과 AI로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니 수업에서 배울 때보다 이해하기 쉬웠다”며 “AI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앞으로 SW미래채움 사업을 활용해 AI와 SW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 교육환경에 따른 체험 격차를 줄이고 대학과 기업 등 지역의 혁신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청소년들이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접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SW 분야의 미래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