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 외국인 주민 44명 재난안전 체험교육

여주소방서, 외국인 주민 44명 재난안전 체험교육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서 실습 중심 교육…재난 대응 역량 강화
지난해 이어 외국인 맞춤형 안전교육 확대…여주시도 지원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소방서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에 나섰다.

지난 5일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외국인 주민 4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재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외국인 주민들이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 외국인 주민들의 교육 참여를 위해 체험관 이동에 필요한 버스 임차와 간식 등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체험관에 마련된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위기 발생 시 필요한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익혔다.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주소방서 전경 [사진=여주소방서]

소방서의 외국인 주민 대상 안전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베트남·우즈베키스탄 출신 주민 34명을 소방서로 초청해 ‘언어는 달라도, 안전은 같다’를 주제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심폐소생술과 화재 안전교육을 비롯해 완강기 사용과 소방차량 체험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교육 범위를 확대해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국적의 레비 씨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안전체험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어린이와 어른의 눈높이에 맞춰 각각 교육해 이해하기 쉬웠고, 가족 모두에게 꼭 필요한 안전수칙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여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