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 대표축제인 춘향제가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축제로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춘향제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캠페인 부문에서 전통역사축제 분야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캠페인 부문은 지난 1년간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마케팅·브랜드·사회공헌 캠페인을 대상으로 평가와 소비자 투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춘향제는 오랜 역사성과 고유한 문화적 가치,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통역사축제 분야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춘향전이라는 고유한 서사와 광한루원의 장소성을 축제 콘텐츠로 연결하고,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프로그램을 접목해 온 점도 춘향제만의 브랜드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앞서 발표된 '2026 NOL 한국 축제 지수' 평가에 이은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야놀자리서치와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연구소,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춘향제는 전국 1452개 축제 가운데 매력도 부문 1위와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매력도 평가에서는 10점 만점을 받았으며 종합순위에서도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진해군항제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데이터 기반 축제 평가에서 매력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소비자 선택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대상까지 수상하면서 춘향제의 콘텐츠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잇따라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은 "춘향제가 지닌 전통의 멋과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오늘날 소비자에게도 공감을 얻은 결과"라며 "춘향제 10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춘향제 100주년에 대비해 대표 콘텐츠 개발과 축제 기록·아카이브 구축, 국내외 교류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