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청년이탈·저출산에 답 찾는다…대구 남구, ‘4년 복지판’ 새로 짠다

고독사·청년이탈·저출산에 답 찾는다…대구 남구, ‘4년 복지판’ 새로 짠다

2027~2030년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주민공청회…130여명 참여
사회적 고립 예방부터 청년 취·창업·정착, 양육·문화·여가까지 담아
“모두를 잇는 행복” 목표…주민·전문가 의견 반영해 계획 구체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청년 정착, 저출산과 양육 문제까지.

대구 남구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지역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향후 4년의 복지정책 밑그림을 내놨다.

‘제6기(2027~2030) 남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구청]

대구 남구는 지난 3일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제6기(2027~2030) 남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 관계자, 주민,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남구는 이날 민·관이 함께 마련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공개하고 지역 여건과 주민 복지수요를 토대로 마련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계획의 목표는 ‘모두를 잇는 행복으로, 복지의 가치를 높이는 남구’다.

우선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자살 예방을 위해 ‘고립없이 함께 연결되는, 관계 중심 지역사회’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내 관계망을 강화해 고립 위험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청년과 일자리 문제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포함했다.

전 세대의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취·창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일자리·창업 및 정착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문화·환경·여가 기반 확충도 담았다.

저출산 대응과 양육·교육 분야에서는 ‘배움과 양육이 이어지는, 전 세대 성장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주민 지원도 계획에 포함했다.

남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주민의 삶 전반에 대응하는 5대 전략을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추진전략과 주요 세부사업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남구는 제시된 주민·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는 주민의 목소리와 지역사회의 지혜를 담아 남구의 향후 4년간 복지 방향을 제시했다”며 “공공과 민간, 주민이 함께 더 따뜻하고 더 든든한 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