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정부부처 추가 이전에 따른 공직자 주거 안정을 위해 세종시 주택특별공급의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검찰청·경찰청 등의 세종 이전과 관련해 "주택특별공급 재개가 필요하다"면서 "이미 행복청에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일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으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올해 상반기, 검찰청과 경찰청은 청사 신축 후 세종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대상 인원은 약 3750명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12월 전 추가 이전기관에 대한 최종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정부가 최종 이전 규모를 확정하면 기존 주택공급 계획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진행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신도시뿐 아니라 읍·면지역 공급 문제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행정수도 세종완성 특별위원회' 구성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지난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을 건의했고, 오찬 자리에서 특위 구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조 시장은 특위의 중요 기능으로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제도 정비, 행정수도 기능 강화, 세종시 재정 안정성 확보 등 3가지 과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제도 정비와 관련해 행정수도특별법과 헌법 개정, 세종시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도시 기능 강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계획을 행정수도 건설 기본계획으로 전환해 행정수도 기능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 안정성 확보 방안으로 행정안전부의 교통교부세 제도 개혁과 LH 개발이익 환수 등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올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 나가겠다"며 "국회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