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악기 깨워 학교와 학교 잇다”…경기도교육청, ‘소리이음 악기공유 지원사업’ 추진

“잠든 악기 깨워 학교와 학교 잇다”…경기도교육청, ‘소리이음 악기공유 지원사업’ 추진

RAS경기예술마루 플랫폼서 악기공유·관리전환 추진
악기 점검·수리·운반 비용 지원…학교 부담 완화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에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인 유휴악기를 발굴해 필요한 학교와 나누는 ‘소리이음 악기공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소리이음 악기공유 지원사업은 학교에 잠들어 있던 악기를 점검·수리해 악기가 필요한 학교에 공유하거나 관리전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악기의 활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학생에게 악기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RAS경기예술마루 홈페이지 캡처]

악기공유 지원사업은 도교육청에서 새롭게 구축한 경기예술교육 통합 플랫폼 ‘RAS경기예술마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플랫폼은 △소리이음마루 △예술피움마루(경기예술교육사업 및 학교예술교육 사례 공유) △배움나눔마루(교수학습자료, 교원연수, 예술편지 등 자료 공유) △꿈펼침마루(예술어울림한마당, 경기Arts페스타 공유)로 구성됐다.

악기 보유학교는 ‘소리이음마루’에서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유휴악기를 등록하고 수요학교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공유 가능한 악기를 확인해 공유·관리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2차 사업은 11월 중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사업 예산 범위에서 공유·관리전환 대상 악기 점검과 수리, 학교 간 운반 비용을 도교육청이 지원해 학교의 행정·재정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종윤 도교육청 라스교육과장은 “소리이음 악기공유를 통해 학교의 자원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고 더 많은 학생이 일상에서 악기를 배우고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