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에서 선보인 가족뮤지컬이 사전예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가족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달성문화재단은 ‘2026 달성 아동극 시리즈’로 마련한 가족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총 2회 공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차례 공연은 사전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됐다. 공연 당일에도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객석을 채웠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1994년 출간 이후 세계 15개국에서 소개된 일본 그림책 ‘가부와 메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우연히 만난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뒤에도 먹고 먹히는 관계를 넘어 우정을 이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서로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두 존재가 편견과 두려움을 넘어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음악과 무대, 배우들의 연기로 풀어냈다.
공연과 함께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는 가족 참여형 축제 ‘YES! 키즈존’도 열렸다.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이 공연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지역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가족형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성문화재단의 가족 공연은 오는 11월에도 이어진다.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는 환경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선보이고,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는 올해 초 공연했던 뮤지컬 ‘할머니 엄마’를 다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