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단양군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빛났다.
단양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평가에서 ‘통합형 기후위기 적응 플랫폼’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79개 사례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최우수 지자체엔 경기도와 성남시, 단양군, 용인시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단양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41%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복지와 안전, 지역경제를 연계한 기후위기 적응사업을 추진했다.
결빙 취약지역 810m 구간에는 열선과 태양광을 활용한 도로 융설 시스템을 구축해 겨울철 보행 안전을 높였다.
단양구경시장 아케이드 550m 구간에는 증발냉방시스템을 설치해 체감온도를 3~5도 낮췄으며, 노후주택 15곳에는 차열페인트를 적용하는 쿨루프 사업을 진행했다.
또 주요 공원에는 야외 근로자를 위한 이동식 쉼터를 설치해 폭염과 한파에 따른 온열·한랭질환 예방에도 나섰다.
이 같은 성과로 단양군 사업은 정부 우수사례집에 수록되며,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향후 기후위기 적응 관련 국고보조사업 신청 때 가점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성수 단양군 환경정책팀장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후위기 적응사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