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안성소방서가 전통시장과 공동주택 주거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화재예방 활동에 나선다. 귀성·여행객 증가와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명절 특성을 고려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한 달간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명절 기간 이용객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을 비롯해 공동주택, 화재 취약 주거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가스 관련 화재 위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소방서는 대책 기간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 △공동주택 관리업무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전통시장 자율 소방안전관리 강화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숙소 안전지도 △물류터미널 등 집·배송시설 안전순찰 △연휴 기간 미가동 공장·기숙사 안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관내 공동주택 98곳의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전기 배선과 차단기 등 전기화재 예방수칙을 비롯해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방화문 관리, 화재피난약자 대피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관내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상인회와 점포주가 중심이 되는 자율 소방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영업 종료 전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 순찰, 초기 대응훈련 등을 실시한다. 화재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시설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소방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10곳과 컨테이너 숙소 23곳 등 모두 33곳을 대상으로 관할 119안전센터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현장에서는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법을 안내하고 난방용품과 전기제품의 안전한 사용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물류터미널 등 명절 기간 물동량이 증가하는 집·배송시설에 대한 안전순찰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 가동을 중단하는 공장과 기숙사에 대해서도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한 화재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언론과 온라인 채널,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등을 활용해 생활 속 화재예방 수칙을 알리고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피난행동요령과 ‘119화재안심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정보를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추석에는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평소보다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과 안전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물을 조리할 때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작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화재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도 생활 속 화재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