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가 한강과 남산을 잇는 녹지축과 열린 보행공간을 갖춘 1668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용산구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다시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용산구는 4일부터 10월4일까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재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공람공고 이후 접수된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정비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다.
변경안에 따르면 한강맨션 재건축사업은 8만4262.1㎡ 부지에 1668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한강변 열린 공간과 주변경관을 고려해 특별건축구역 개념을 적용하고 한강과 남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외부 녹지와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한강공원과 연계한 가로공원을 조성해 한강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통경축을 확보하고 이촌역에서 한강공원까지 보행과 녹지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열린공간을 마련한다.
공공시설과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이촌1동 주민센터 이전을 위한 공공청사 부지를 확보하고 이촌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생활가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강맨션은 1971년 준공된 660가구 규모 5층 저층아파트다. 2003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2017년 조합설립인가, 2021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2022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쳤다.
이번 재공람은 정비계획 변경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공람안은 용산구청 주택과와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