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車] 역주행으로 박아놓고 되레 "어쩌라고?"…뻔뻔한 '나의 자전거 아저씨'

[기가車] 역주행으로 박아놓고 되레 "어쩌라고?"…뻔뻔한 '나의 자전거 아저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역주행으로 차량과 충돌한 뒤, 나몰라라하며 뻔뻔히 자리를 떠난 자전거 운전자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국내 한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역주행으로 달려오던 자전거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영상=한문철TV]

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내 한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역주행으로 달려오던 자전거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인 여성 A씨는 자전거 운전자인 고령의 남성 B씨에게 "역주행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나 B씨는 이내 "그럼 어쩌자는 거냐?"며 "나는 몰라, 간다"고 말하고는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자리를 떠난다.

A씨는 "가지 말라"며 B씨를 붙잡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내 남편을 불러 유턴한 뒤 자전거를 추격한다.

약 1㎞ 정도를 달린 끝에, A씨는 어느 아파트 단지 골목에서 B씨를 붙잡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B씨는 "여기까지 따라왔느냐?"며 끝까지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만 보인다.

지난 8일 국내 한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역주행으로 달려오던 자전거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사진=한문철TV]

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일반 차량이었다면 뺑소니에 해당하나, 자전거의 경우 모터가 없기 때문에 뺑소니가 아닌 '사고후 미조치'로 처벌해야 한다"며 "사람이 다치진 않았으나, 추격하다 2차 사고가 났다면 큰일났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나의 연수 아저씨를 넘은 '나의 자전거 아저씨'다", "술먹고 자전거를 탄 것 같다", "나이를 떠나, 차종을 떠나 운전 양심은 지켜야 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