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기록부터 미래 미술까지”…청주시립미술관 하반기 전시 풍성

“10년의 기록부터 미래 미술까지”…청주시립미술관 하반기 전시 풍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충북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이 지역미술부터 생태·환경, 전통과 동시대 미술,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인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본관을 비롯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전시관 등에서 하반기 전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본관에서는 오는 10월 18일까지 개관 10주년 특별전 ‘청주 현대미술: 지금, 여기의 감각’과 아카이브전 ‘청주시립미술관 10년: 너에 대한 태도’를 연다.

특별전에는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원로·중진 작가 20명이 참여해 지역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아카이브전에서는 미술관 건립과 전시, 연구, 수집·보존 등 지난 10년의 기록과 소장품 등을 소개한다.

청주시립미술관. [사진=아이뉴스24 DB]

11월 17일부터는 ‘2026 지역작가전’과 ‘미디어전’을 선보인다.

지역작가전에서는 강호생, 이용택, 이홍원 등 청주 연고 원로작가 3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미디어전에서는 한우리 작가의 영상 작품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관계와 시간 등을 살펴본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10월 18일까지 기획전 ‘기대는 법’을 연다.

양정욱, 이샛별, 홍이현숙 작가가 참여해 인간과 자연, 개인과 공동체 등의 관계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다.

11월 24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는 ‘2026 대청호미술관 공모전’이 열린다.

생태 연대와 자연순환, 지속가능성 등 환경 이슈를 대청호의 장소성과 연결한 김소산, 김현준, 문창환·김수정의 작품을 선보인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12월 30일까지 ‘20기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 개인전’을 진행한다. 14명의 입주작가가 7회에 걸쳐 개인전 형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오창전시관에서는 6일까지 ‘新 책가도: 사물의 세계’를 연다. 박송희, 최재혁, 소소영 작가가 전통 책가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옛 KBS 청주방송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6년 7월 1일 문을 연 청주시립미술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건축면적 4546㎡)다. 6개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실, 북카페, 작품 보존처리실 등을 갖췄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