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지역·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과 첨단·디지털 인재 양성 분야에서 동시에 우수한 직업훈련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6년 Best of CHAMP+’에서 산업맞춤형과 하이테크형 부문 성과평가 우수기관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나오면서 사업 운영성과뿐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수행하는 전문인력의 역량도 함께 인정받았다.

‘Best of CHAMP+’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우수 운영성과와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사업 관계자들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연례행사다.
올해 행사는 3일부터 4일까지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 공동훈련센터 관계자와 수상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평가에서 서로 다른 두 유형의 공동훈련센터가 나란히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는 산업맞춤형 부문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업과 지역 산업의 실제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재직자 등의 직무역량을 높이는 교육과정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K-하이테크 플랫폼사업 공동훈련센터’는 하이테크형 부문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AI·디지털 등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산업 분야의 훈련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해온 성과가 평가에 반영됐다.
서로 성격이 다른 두 사업이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한기대 산학협력단이 기존 산업현장의 직무훈련부터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까지 폭넓은 직업능력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사업을 담당하는 전담인력도 수상했다.
K-하이테크 플랫폼 공동훈련센터 박천석 과장은 우수사례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공동훈련센터 전담자는 단순한 교육과정 운영을 넘어 기업의 훈련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약기업 관리와 훈련성과 분석, 이후 기업 현장에 교육 결과를 다시 반영하는 업무까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한기대는 이번 수상이 개별 교육과정의 운영 실적뿐 아니라 ‘기업 수요 발굴→교육과정 개발→훈련 운영→성과관리→기업 환류’로 이어지는 공동훈련센터의 운영체계 전반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직무와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육 이후에는 성과를 다시 분석해 후속 과정에 적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점을 강점으로 보고 있다.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협약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동시에 AI·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첨단 분야 교육과정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규만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과 협약기업, 교육에 참여한 훈련생과 강사진, 현장에서 사업을 운영해온 전담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현장의 변화와 기업의 실질적인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AI·디지털 전환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산학협력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