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순창군이 민선 9기 공약의 출발점부터 군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3일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 수립 및 점검을 위해 주민배심원단 36명을 위촉하고 군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배심원단은 민선 9기 순창군 공약 실천계획을 주민이 직접 심의·평가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군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력하여 18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ARS와 전화면접을 거쳐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주민배심원 30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청소년 6명을 ‘청소년 주민배심원’으로 처음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은 일반 주민배심원과 함께 군정 전반의 공약을 직접 살펴보고 토론·심의에 참여하며, 군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의 시각까지 공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개별 위촉장 수여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김기홍 광주전남본부장의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을 주제로 한 사전교육과 분임 구성 등이 진행됐다.
위촉장을 수여한 조광희 부군수는 “군정에 관심을 갖고 배심원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대표로서 충분한 토론과 심의를 통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공약 실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배심원단을 격려했다.
한편, 순창군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달성한 성과를 이어, 민선 9기에도 공약 수립단계부터 주민참여와 검증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