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장수지역자활센터가 장보기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싣고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장수이동점빵'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장수이동점빵은 농촌 고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자활 참여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며 사전 현지조사를 통해 선정한 교통취약지역 41개 마을을 차량으로 순회한다.
판매 품목은 화장지와 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라면과 김, 장류 등 식료품, 계란과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뿐 아니라 주민 수요에 따른 별도 주문 판매와 집 앞 배송도 제공해 이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줄인다.
운영은 매주 월·수·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마을별로 약 30분간 머문다. 월요일은 계북면, 수요일은 번암면, 목요일은 천천면을 순회한다.
향후 이용 실적과 주민 의견을 토대로 운행 노선과 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김구중 장수지역자활센터장은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 온 어르신과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자활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과 교육, 자활사업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