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이번 주말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직접 쓰레기를 주워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자전거 페달로 만든 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환경 체험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오는 5~6일 광나루 자전거공원 일대에서 환경 축제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 GREEN 한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강공원을 무대로 쓰레기 줍기부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체험, 친환경 만들기 프로그램 등 일상 속 자원순환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한강 수호대', '체험존', '놀이존', '휴게존' 등 4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강 수호대'에서는 참가자들이 공원 곳곳의 쓰레기를 주우며 수리부엉이와 수달, 흰뺨검둥오리, 삵 등 한강 생태계의 보호대상 동물을 구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환경 관련 퀴즈를 풀고, 주운 쓰레기를 확인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루 200명씩 총 400명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모집한다.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체험존에서는 모두 10종의 새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생산한 전기로 솜사탕 기계를 작동시키는 '두발로 만드는 솜사탕'을 비롯해 재생 종이 모자 만들기, 대나무 물총 게임, '떠먹는 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놀이존에서는 계란판과 휴지심, 폐현수막 등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8종의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커피 찌꺼기 점토 놀이와 폐주방용품 난타, 병뚜껑 모자이크, 폐페트병 볼링 등도 마련된다.
휴게존에서는 한강변의 자연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빈백에 편안하게 누워 초가을 한강의 풍경을 즐기며 행사 중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체험은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 한강공원이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공간에 더해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실천하는 환경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소중한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자원순환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한강공원이 시민과 함께 가꾸는 대표적인 환경·자원봉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