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수지 테니스인들의 숙원사업인 수지체육공원 실외테니스장 지붕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지체육공원 내 실외테니스장은 우천과 폭염·한파 등 날씨와 계절에 따라 이용이 제한돼 사계절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붕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4일 부승찬 의원실에 따르면 부 의원은 주민의 요청을 받아 실외테니스장 지붕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용인시가 경기도 재산인 수지체육공원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동의없이 시설물을 설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와 도의회가 제재를 가했다.
도와 도의회는 용인시가 설치한 기존 시설물의 위반상태가 먼저 해소돼야 테니스장 지붕설치에 대한 심의와 동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부 의원은 의원실 주도로 용인시와 경기도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부 의원은 직접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에게 사업 필요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설명하고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부 의원의 끈질긴 설득 끝에 지난 7월 도의회는 수지체육공원 내 설치 시설물 사후 승인과 실외테니스장 지붕 신규 설치에 대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부 의원은 지난 2일 수지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의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부 의원은 간담회에서 경기도 및 용인시와의 협의 과정과 경기도의회 동의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붕설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승찬 의원은 “그 동안 용인시가 경기도와 도의회 동의 없이 수지체육공원 내 시설물을 설치한 탓에 정작 주민들이 요구해 온 테니스장 지붕설치 사업이 지연돼 왔다”며 “도와 도의회를 끈질기게 설득해 사업 추진 걸림돌을 걷어낸 만큼 반드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수지체육공원 실외테니스장 지붕설치에는 약 2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부 의원은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용인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