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넘게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3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 오른 7747.7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한 2만6584.06,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8% 오른 5만3686.11을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다. 월러 이사는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2주간 발표되는 지표에서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금리 동결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가 다시 급격히 오를 경우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반영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4%로 낮아졌다.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한때 68%까지 올랐던 수치다.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04%포인트 내린 4.74%, 2년물은 0.06%포인트 떨어진 4.32%를 기록했다. 30년물은 5.23%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기술주도 올랐다. 구글은 1.59%, 메타는 3.01%, 엔비디아는 1.80% 상승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면서 16.6% 급등했다.
다만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은 변수로 남아 있다. 이날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2% 내린 배럴당 95.52달러에 마감했지만,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2% 오른 91.30달러를 기록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