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최강-챔피언스 상하이 진출팀' 가릴 결전 열려

'퍼시픽 최강-챔피언스 상하이 진출팀' 가릴 결전 열려

PRX-NS 이어 챔피언스 상하이로 향할 2개 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확정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퍼시픽 대표로 챔피언스 상하이에 출전할 나머지 두 팀을 확정지을 결전이 열린다.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6 VCT 퍼시픽 파이널 부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 확정 후 퍼시픽 대권까지 노리는 농심 레드포스. [사진=라이엇게임즈]

VCT 퍼시픽 결승 주간 일정이 로드쇼로 진행된다. 2025년 스테이지 2와 2026 스테이지 1 결승 주간이 각각 일본 도쿄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데 이어 2026년 스테이지 2 종착점이자 퍼시픽 최강을 가리는 일정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마스터스 런던 준우승을 기록했던 페이퍼 렉스(PRX)와 지난 플레이오프 상위조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던 농심 레드포스(NS)는 챔피언십 포인트 우위를 통해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권을 일찌감치 손에 넣었다. 이번 파이널 부산은 퍼시픽의 왕을 가리는 동시에 상하이로 향할 수 있는 남은 두 자리를 확정짓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4일 열리는 상위조 3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곧장 최종 결승전으로 향해 상대를 기다린다. 남은 한 자리는 5일 결승 진출전을 통해 확정되며 해당 팀은 농심 레드포스 혹은 글로벌 이스포츠(GE)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6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부산에서 최후의 대결을 벌일 팀들 모두 퍼시픽 최강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올해 초 진행됐던 VCT 퍼시픽 킥오프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T1과 바렐(VL)은 파이널 부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경우 창단 이후 첫 퍼시픽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는다. T1은 2년 연속 챔피언스 진출이라는 기록을, VL은 첫 챔피언스 진출이라는 쾌거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파이널 부산에 나설 4개 팀은 농심 레드포스와 T1, GE, VL이다. 이들 중 어느 팀이 퍼시픽 대표로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 자격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에는 상위조 3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GE의 대결은 물론 하위조 3라운드 T1과 VL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미 상하이행 티켓을 손에 넣은 농심 레드포스는 PRX와 젠지 등 강호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기세등등한 상태다. 내친김에 퍼시픽 대권까지 노리고 있는 만큼 GE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T1과 VL의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T1은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부산에 도착했다. 키움 DRX(KRX)와 젠지(GEN) 등 전통의 강호를 모두 꺾으며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VL은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까지 갈 길이 멀다.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크게 밀리기 때문에 반드시 최종 결승전으로 향해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GE의 운명도 결정된다. T1이 VL을 잡을 경우 GE는 본인들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을 확정한다. PRX와 농심 레드포스가 이미 챔피언십 포인트로 상하이행 티켓을 손에 넣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승자조 3라운드에서 GE가 농심 레드포스에게 패배하고 하위조 3라운드에서 VL이 T1을 꺾고 올라오더라도 GE가 5일 결승 진출전에서 VL을 꺾으면 상하이로 향할 수 있으며 T1의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