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한국 아방가르드 시의 선구자 오장환 시인(1918~1951년)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31회 오장환문학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다.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제는 ‘별과 별들에게 기울이는 속삭임’이 주제다. 오장환문학관과 속리산 일원에서 다양한 문학 체험과 학술행사,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11일에는 오장환 학생백일장과 시 그림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학술세미나,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12일에는 도종환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기행, 추모 혼맞이, 작가와의 만남, 관현악단 공연, 시노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문학상 시상식에선 이상국 시인이 오장환문학상, 남혜석 시인이 오장환신인문학상, 윤문찬 시인이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을 각각 받는다.
1918년 보은군에서 태어난 오장환 시인은 서정주·이용악과 함께 193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꼽힌다.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나 사는 곳’ 등 시대의 현실과 개인의 내면을 담아낸 작품을 남겼다.
보은군은 오장환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2006년 회인면에 오장환문학관과 생가를 만들고, 매년 문학제를 열어 그의 작품 세계와 문학정신을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