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 창작뮤지컬로 '춘향' 새롭게 그린다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 창작뮤지컬로 '춘향' 새롭게 그린다

제36회 정기연주회 '꿈을 품은 사랑 춘향'…11·12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의 대표 문화자산 '춘향' 이야기가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연기로 새롭게 태어난다.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과 12일 오후 3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6회 정기연주회 창작뮤지컬 '꿈을 품은 사랑 춘향'을 선보인다.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 제36회 정기연주회 창작뮤지컬 '꿈을 품은 사랑 춘향' 공연 포스터 [사진=남원시]

이번 작품은 철거 위기에 놓인 춘향박물관을 지키려는 학예사 '가인'이 과거로 돌아가 춘향이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인은 춘향의 삶을 통해 '정절'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현실로 돌아온 뒤 춘향박물관을 세계적인 민속박물관으로 알리기 위해 나선다. 익숙한 춘향 이야기에 현대적 상상력을 더해 전통의 의미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무대에는 김종희 예술감독을 비롯한 지도단원과 청소년 단원 등 45명이 함께한다. 청소년 단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노래와 연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해 합창과 극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36회를 맞은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이 쌓아온 예술적 역량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성호 남원시립예술단장(남원시 부시장)은 "남원의 이야기인 '춘향'을 청소년 단원들의 목소리와 무대로 새롭게 그려냈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단원들의 열정을 많은 시민이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남원시 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