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5일 ‘미디어 아트’ 첫 선

성남시,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5일 ‘미디어 아트’ 첫 선

뮤직홀 외벽 영상·침전지 45m 구간 빛 터널 조성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이 미디어 아트로 꾸며져 오는 5일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저녁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앞에서 신상진 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아트 개막식을 연다.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외벽에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사진=성남시]

시는 ‘미디어아트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성남물빛정원 뮤직홀과 옛 하수처리장 침전지 건축물을 빛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뮤직홀에는 외벽을 화면처럼 활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의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했다.

이날 ‘탄천 동물들의 연주회’를 중심으로 ‘연주회가 펼쳐지기 전 이야기’와 ‘탄천의 사계’를 담은 8분 30초 분량의 미디어 아트를 영상과 음악으로 선보인다.

탄천에 사는 수달, 너구리, 개구리 등이 시민 품으로 돌아온 성남물빛정원의 모습을 축하하며 펼치는 연주회를 환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성남물빛정원 침전지 건축물 내부에는 45m 길이의 미디어 터널을 조성했다.

미디어 터널 앞에는 통유리 형태의 관람 창을 설치해 빛 터널을 감상하고 주변에서 자유롭게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시는 추후 세부 일정을 확정해 미디어 아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물빛정원은 음악과 미디어 아트,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미디어 아트를 통해 시민들이 색다른 야경을 누리고, 성남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물빛정원은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2만9041㎡를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업이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