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습 오래 안 간다"⋯추가 타격 시사

트럼프 "이란 공습 오래 안 간다"⋯추가 타격 시사

이틀 연속 공습…"이란 정권 갈수록 약해져"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재개한 이란 공습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추가 공격 가능성은 열어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란 재공습이 얼마나 오래갈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너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게 얼마가 됐든 상관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레이더와 미사일, 기뢰 부설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뢰를 투하할 수 있는 로켓이 완성 단계에 이르러 미군이 이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젯밤 공격은 매우 강력했다"며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 다시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약 한 달 만에 이란을 다시 공습했다. 지난 1일에도 추가 공격에 나섰다. 이란도 보복을 시도하면서 군사적 충돌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반정부 세력을 무장시키기 위해 미 중앙정보국(CIA)을 투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다만 "이란 정권은 날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됐을 당시에도 이란 국민을 향해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며 정권 교체를 촉구한 바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