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차질 우려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2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04% 오른 배럴당 95.63달러(약 13만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88% 상승한 배럴당 91.01달러(약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7월 24일, WTI는 7월 23일 이후 최고치다.
전날 미군은 이란 남부 해안의 레이더와 기뢰 부설 시설을 공격했다. 이란은 역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며 보복했다.
이에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날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4척으로 최근 10일 평균인 약 13척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 원유 재고도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445만배럴 감소한 4억2450만배럴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 감소 폭은 110만배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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