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07포인트(0.56%) 오른 5만3061.9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6% 상승한 7666.60, 나스닥종합지수는 0.45% 오른 2만6217.83을 기록했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미국 중장기 국채금리는 이날 1bp(1bp=0.01%포인트) 안팎 하락했다. 앞서 5거래일간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조정이다. 국채금리가 내려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821%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도 다소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 군사시설 공습과 관련해 "이번 작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사흘째 상승했지만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다.
델테크놀로지는 호실적과 실적 전망 상향에 힘입어 16% 급등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호조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월보다 3만8000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는 4만7000명 증가였다.
고용 둔화에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60.2%로, 전날 67.2%에서 내려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