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지난해 미국 출장에서 개인 업무 일정을 소화해 국회에서 지적을 받았다.

2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체위는 박 위원장 출장과 관련해 "민간위원의 공무국외출장 시 공무 일정과 개인 또는 소속기업 관련 일정을 명확히 구분해달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8박 11일간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다녀왔는데, 공무 일정으로 K팝 중심 대형 축제인 '패노메논' 관련 면담 등이 포함됐다.
출장 기간 가운데 여비가 지급된 공무 기간은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이며, 공무 일정이 끝난 뒤 박 위원장은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에 따르면 개인 일정이었던 후반부 일정의 경우, 귀국 항공편을 포함한 소요비용은 모두 박 위원장 본인이 부담했다.
지원단은 설명자료를 내고 "박진영 위원장의 해당 출장과 관련한 여비 집행, 일정 조정 등의 제반사항은 관계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 위원장은 비상근직으로, 공식 공무 출장이 종료된 이후의 개인 일정 변경 및 귀국 연기는 규정상 별도의 사전 승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지원단은 "해당 출장과 연계된 위원회 활동에 대한 높은 대국민 관심도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향후 유사 업무를 법적 허용 범위보다 더욱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취지에서 법령 위반이 없음에도 '주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무 출장을 비롯한 제반 행정과 예산 집행을 한층 더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