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기도 생활체육인 2만명 가평 집결…29개 종목 ‘스포츠 대축제’ 열린다

[기획] 경기도 생활체육인 2만명 가평 집결…29개 종목 ‘스포츠 대축제’ 열린다

11-13일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31개 시군 선수단 참가
가평 전역 37개 경기장서 열전…블랙이글스 에어쇼·홍진영 등 축하공연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약 2만 명의 생활체육인이 가평에 집결한다. 29개 종목을 놓고 펼치는 경쟁부터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화합까지, 가평이 사흘간 경기도 생활체육의 중심으로 변신한다.

경기도 가평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열기를 성공적으로 이어간 가평은 이번 대축전을 통해 다시 한번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대규모 축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약 2만 명이 참가한다. 정식종목 24개와 시범종목 5개를 포함한 총 29개 종목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생활체육스포츠 축제 홍보 웹 포스터 [사진=가평군]

◇ 가평 전역이 경기장…37곳서 29개 종목 열전

경기는 가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가평읍은 물론 설악면·청평면·상면·조종면·북면 등 가평 전역의 체육시설이 대회 기간 생활체육인들의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일부 종목은 본대회에 앞서 4일부터 6일까지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대회를 앞두고 경기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자라섬 인라인스케이트장은 200m 뱅크형 트랙과 우레탄 포장, 관람공간, 코칭존 등을 갖춰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축전은 단순히 기록과 순위를 가리는 경쟁의 장을 넘어 생활체육을 통한 세대 간 교류와 지역 화합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청소년부터 일반부, 어르신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교류한다.

◇ 자라섬서 화려한 개막…블랙이글스 에어쇼도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만큼 개회식도 스포츠와 문화공연을 결합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3시부터 자라섬 서도에서 열린다. 군 홍보영상과 안전 안내를 시작으로 태권도 퍼포먼스와 합창단 공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이어지며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4시부터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한다. 이어 개회 선언과 대회기 게양, 축사, 생활체육 동호인 남녀 대표 선수 선서가 진행된다.

관내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주제공연도 마련돼 지역 특색을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개회식의 열기는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오후 5시 20분부터 가수 홍진영과 피프티피프티, 안성훈 등이 무대에 올라 대축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참가자와 관람객을 위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2만명 찾는 가평…교통·안전관리 ‘총력’

군은 대규모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장 시설을 비롯해 교통과 안전관리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여러 경기장이 가평 전역에 분산돼 있는 만큼 참가자 이동과 경기장별 안전관리, 돌발상황 대응 등에 차질이 없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많은 선수와 관계자가 가평을 찾는 만큼 경기장과 교통, 안전관리 등 대회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경기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전문선수 중심의 엘리트 스포츠를 넘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기도 최대 규모 생활체육 축제다.

31개 시군, 약 2만 명의 생활체육인이 가평에서 펼칠 이번 대축전이 승패를 넘어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화합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