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톡·택시·쇼핑·음악 연계 유료 멤버십 추진

카카오, 카톡·택시·쇼핑·음악 연계 유료 멤버십 추진

플랫폼 생태계 확장 위한 시도로 풀이⋯이르면 10월 시범(베타) 서비스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택시·쇼핑·음악 등 계열사 서비스를 연계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 판교 사옥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오는 10월 멤버십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멤버십 연계 대상에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선물하기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웹툰·웹소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월 구독료를 내면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서비스별 할인 쿠폰·혜택을 받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 서비스와 멤버십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는 오픈AI와 협력해 카카오톡에서 쓰는 챗GPT 서비스를 제공 중인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 중인 만큼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멤버십 추진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광고·커머스(쇼핑)를 연결하려는 카카오의 사업 재편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출시 시점과 내용 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