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파행 끝낸 강서구의회…의장 김주홍·부의장 김정용 선출

두 달 파행 끝낸 강서구의회…의장 김주홍·부의장 김정용 선출

여야 4석씩 원 구성 갈등 일단락
기획문화운영 이자연·복지도시경제 배성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두 달 넘게 파행을 이어온 부산광역시 강서구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모두 마무리하며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강서구의회는 지난 1일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3선 김주홍 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재선 김정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선출한 데 이어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기획문화운영위원장은 이자연 의원, 복지도시경제위원장은 배성진 의원이 맡는다. 이에 따라 의장단과 2개 상임위원회 구성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제10대 강서구의회는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원 구성을 갖추게 됐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1일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강서구의회]

강서구의회는 지난 7월 1일 임기가 시작된 이후 부산 16개 기초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원 구성을 마치지 못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4석씩 차지하면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양당의 입장 차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로 두 달 넘게 이어진 원 구성 갈등은 일단락됐다. 강서구의회는 앞으로 업무보고를 비롯해 추경안과 조례안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원식을 겸해 열린 1일 개회식에서는 의원 선서와 개회사 등이 진행됐다. 제10대 강서구의회는 인구 증가에 따라 의원 정수가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도 확대됐다.

김주홍 의장은 “원 구성 과정에서 있었던 진통을 성숙한 협치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겠다”며 “불필요한 대립은 줄이고 민생 현안 앞에서는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김정용 부의장은 “원 구성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갈등을 뒤로하고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여야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강서구 발전과 구민의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의회는 원 구성을 마무리한 만큼 지역 현안과 민생 관련 안건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