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노바티스와 최대 4.4조 라이선스 계약 체결

알테오젠, 노바티스와 최대 4.4조 라이선스 계약 체결

ALT-B4 활용 피하주사 제형 개발 및 상업화 권리 넘겨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알테오젠 제공]

노바티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여러 제품에 대한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복수 옵션을 통해 확보하게 된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한 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제품이다. 세포외기질의 주요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함으로써 함께 투여되는 치료제의 확산과 흡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촉진한다.

계약상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알테오젠은 최대 32억2300만 달러(약 4조4165억원)를 수령할 수 있다. 제품 상업화 후 순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은 올해만 4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앞서 1월 글로벌 제약사 GSK의 자회사 테사로와 최대 2억8500만 달러(약 3900억원), 3월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과 최대 5억7900만 달러(약 7900억원), 지난달에는 비공개 파트너사와 최대 3억6500만 달러(약 49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최대 계약규모 기준 누적 금액만 6조원을 넘긴 셈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노바티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계약 체결에 앞서 다양한 모달리티에 ALT-B4를 적용한 피하주사 제형 전환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