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배구단, 새 시즌 평택에 둥지…11월 1일 첫 홈경기

KB손해보험 배구단, 새 시즌 평택에 둥지…11월 1일 첫 홈경기

최원용 평택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홈경기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서 남자 프로배구 V-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기존 홈구장 폐쇄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2026-2027시즌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하면서다.

평택시는 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KB손해보험과 홈경기장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언론브리핑을 통해 프로배구 홈경기 유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홈경기 유치는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평택에서 시작되는 프로배구가 시민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고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출발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시즌의 운영 성과와 시민 의견을 객관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구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평택 프로스포츠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차분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스타즈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열리는 2026-2027시즌 홈 18경기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추진해 왔으며, 최원용 시장은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KB스타즈는 그동안 의정부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으나 지난 2024년 1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지붕 구조물의 안전 문제가 확인되면서 임시 홈구장을 이용해 왔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경민대 기념관을 사용했으나 시설 개선 권고를 받았고 의정부체육관 보수 일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새로운 대체 구장을 전국 단위로 물색해 왔다.

이에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추진하던 평택시가 이충문화체육센터 활용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면서 이번 임시 연고지 이전이 성사됐다.

KB스타즈의 평택 첫 홈경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삼성화재를 상대로 치러진다.

2026-2027시즌 V-리그는 오는 10월 31일 개막하며, 입장권 예매 일정과 방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