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여름 휴가철 부산광역시에서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이어지면서 관련 교통사고와 부상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해수욕장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시간대와 관계없이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830명을 적발했다.
부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지난 6월 2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휴가철 해수욕장과 관광지 방문객 증가에 따라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추진됐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경찰관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주·야간 구분 없이 단속을 진행했다.

부산지역 16개 경찰서를 3개 그룹으로 나눠 권역과 시간대별 단속을 실시했으며, 인접 경찰서 간 합동단속과 각 경찰서의 상시단속도 함께 진행했다. 단속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집중단속 기간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 역시 3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830명이다. 이 가운데 운전면허 취소 대상이 5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면허 정지 260명, 음주측정 거부 20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륜차와 개인형이동장치(PM)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총 435건의 법규 위반을 적발했다.
부산경찰청은 휴가철 집중단속을 마친 뒤에도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단속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음주운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