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형 스포츠 이벤트... 경제적 파급효과 커

제주, 대형 스포츠 이벤트... 경제적 파급효과 커

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스페셜이벤트 소비지출 분석' 발간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여자배구 슈퍼매치 등 스포츠 이벤트에서 파생된 경제적 파급효과가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프로배구 경기 모습(본문무관)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효과는 최근 제주도의회에서 발간한 정책분석 제13호 '제주특별자치도 스페셜이벤트 소비지출 분석'에서 확인됐다.

이 조사는 제주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과 조선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스포츠 이벤트는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린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와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등 2개 대회다.

우선 외부지역 관람객 조사에서는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67.9%는 제주에 4일 이상 체류했으며,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116만 9200원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79.2%는 경기관람과 관광을 함께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는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 약 39억 6천만 원,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약 464억 원으로 추정됐으며, 총 경제효과는 약 503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공동연구 책임자 김민철 교수(조선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장)는 "스페셜 스포츠이벤트는 수준 높은 관람 스포츠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스포츠이벤트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체육시설을 확충해 제주형 스포츠관광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영훈 의장은 "스포츠이벤트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스포츠이벤트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체육시설 확충과 스포츠관광 정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