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장수군 출신 고 이경해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김남수 장수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이경해 열사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이경해 열사의 생애와 업적을 알리고 농업·농민의 가치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비롯해 추모·기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군의회는 조례 제정을 통해 이 열사의 정신과 활동을 지역의 역사적 자산으로 계승하는 한편 미래세대가 농업과 농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기념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이경해 열사는 1947년 장수에서 태어나 전국농어민후계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농업 발전과 농민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했다.
특히 농산물 수입 개방에 맞서 농민의 생존권과 국내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갔으며, 2003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현장에서 농민의 권익을 호소하다 생을 마감했다.
김남수 의원은 "이경해 열사는 장수를 넘어 우리나라 농업과 농민의 권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인물"이라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열사의 뜻을 체계적으로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농업과 농민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념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