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해양경찰청(해경) 국산 수색구조용 중형헬기를 공급한다.

KAI는 지난 1일 해경과 수색구조용 중형헬기 흰수리(KUH-1CG)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납품 시기는 2029년 하반기다.
해경은 신속한 해상 경비와 해상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노후화된 러시아제 KA-32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흰수리를 도입하기로 했다.
흰수리는 국산 수리온 헬기를 기반으로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경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조, 개발된 헬기다.
흰수리 헬기에는 최첨단 탐색레이더(AESA)가 장착돼 동시에 1000개까지 표적을 탐지할 수 있다. 또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자동비행장치·겨울철 임무수행을 위한 제빙·방빙장치,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돼 악천후·전천후 운영이 가능하다.
흰수리는 강풍이 유독 심한 제주와 울릉도에서 해상 구조임무 및 내륙의료기관으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KAI 관계자는 "해경의 헬기 승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KAI의 모든 임직원들이 혼신을 다해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납품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후속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