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7년 국비 5조1043억원 확보…올해보다 6.3% 증가

대전시, 2027년 국비 5조1043억원 확보…올해보다 6.3% 증가

대전의료원·창업도시·국가연구소 등 신규·숙원사업 반영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의 2027년 정부 예산안이 5조1043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국비 4조8006억원보다 3037억원(6.3%) 증가한 규모다.

주요 신규·숙원사업도 정부안에 반영됐다. 대전의료원 건립비 70억원을 비롯해 외삼~유성터미널 BRT 연결도로 19억원, 정림중~사정동 도로개설 90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는 2043억원이 반영됐다.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대전시]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중구 대흥동 뉴빌리지, 대덕구 중리동·서구 갈마동 노후주거지 정비, 태평·유천지구 소규모주택정비 등에 총 107억원이 반영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 100억원,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160억원이 각각 포함됐다. NRL 2.0은 총사업비 1177억원 규모로 첨단바이오·정밀의료 분야 연구를 추진하며, 창업도시 조성사업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민 생활과 관련한 예산도 생계급여 3523억원, 의료급여 3086억원, 기초연금 5693억원, 영유아보육료 1199억원 등이 반영됐다.

대전시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감액된 사업 등을 대상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대범죄수사청 대전청의 대전 이전을 위한 청사 건축설계비 약 7억원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대전의료원과 같은 오랜 숙원사업과 미래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정부안에 다수 반영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회 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