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중국 TV업체 TCL이 삼성전자가 일부 TV를 '미니 LED' 제품으로 허위 광고했다며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설명의 정확성을 강조하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CL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TCL은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M 모델' TV를 미니 LED 제품으로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관련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해당 제품을 TCL의 가장 저렴한 미니 LED TV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하면서 기존 일반 LED 제품을 미니 LED 제품으로 판매해 소비자를 오도했고, 이로 인해 판매와 브랜드 가치에도 피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미니 LED는 액정표시장치(LCD)의 백라이트에 기존보다 작은 LED를 다수 배치해 명암 표현 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TCL은 법원에 삼성전자의 '미니 LED' 관련 표기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금전적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삼성전자는 로이터에 "이번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자사 제품 설명의 품질과 정확성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